딸의 초등학교 졸업기념으로 길게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처음엔 유럽이나 미주를 생각했지만, 2주 이상 휴가를 내기가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포기했다. 그 다음 생각한 곳이 괌, 필리핀 등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는 곳이었다. 마침 딸과 아내가 수영에 입문해 예전처럼 물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게 됐고, 나 역시 프리다이빙 기초는 배운터라 하루종일 물에서 노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곳은 3박 4일 정도면 족할 것 같아 다음으로 미루고 결국 결정한 곳이 홋카이도였다. 카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첫 장면처럼 터널을 지나자 온 세상이 눈인 곳을 보고 싶었다. 홋카이도는 4년전 여름 캠핑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오긴 했지만, 눈을 보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처음 계획은 이랬다. 대구에서 후쿠오카..
여행의 기록/해외
2017. 1. 7. 11:5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재주몸국
- 카라반모터스
- 뽈락포인트
- 홋카이도_한정_삿포로_클래식
- 쿠시로
- 스캠프
- 아칸
- 홋카이도
- 쯔루이무라
- 하치만자카
- 랭글러_루비콘
- 지리산
- dji_매빅프로
- 호텔타이토
- 가난은상대적인것이다
- 하코다테
- scamp_13ft
- 포항화진해수욕장
- dji_mavic_pro
- 두루미
- 제주도
- 제주도돼지두루치기
- 타이토호텔
- 삿포로
- 제주도가시식당
- 미세먼지를피해서
- 라이카Q
- 동호숲
- 원룸가얌체주차근절
- 물이너무없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