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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image teller (31)
또 지리산 동호숲(2017.8.26~27)

점점 여름을 나기가 힘이 든다. 매년 그해 여름이 제일 더운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유난히 더웠다. 덥다보니 캠핑이고 뭐고 다 귀찮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한 걸 보니 슬슬 밖에서 자도 될 날씨가 된 것 같다. 늘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 맥주 마시며 수다나 떨자는데 의기투합해 토요일 오후, 지리산으로 출발했다. 또 동호숲이다. 요즘 동호숲이 텅 비어 있다던데 텅 비어있기는 개뿔, 대형 텐트가 다섯 동이나 설치돼 있다. 제일 좋은 자리에는 대형 스크린까지 설치돼 있고, 초딩들이 바글바글하다. 경험상 밤늦게까지 시끄러울게 뻔할 뻔자다.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하고, 잠시 돌아다녀봤는데 역시 동호숲 만한데가 없다. 결국, 농로 바로 옆, 제일 구석진 자리에 조용히 짱박혀 있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초딩..

카테고리 없음 2017. 8. 27. 22:05
지리산 동호숲

동호숲은 지리산으로 본격 접어들기 전에 있는 도로 옆 숲이다. 엄천강 하류에 위치해있다. 지명으로는 경남 함양군 휴천면이다. 예전 급류 카약 탈 때 처음 가본 이후, 가끔 찾는 곳이다. 도로에서 보면 별볼일 없는, 숲이라 하기에 민망한 풍경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느낌이 달라진다. 아늑하고, 고요하다. 알파인 텐트 하나 쳐놓고 하루든 이틀이든 캠핑을 즐기기에 무척 좋은 곳이다. 엄천강 하류에서는 꺽지가 잘 잡힌다. 첫 꺽지 낚시에서 10마리를 잡은 적이 있다. 갈수기에 농번기까지 겹쳐다고는 하지만, 물이 없어도 너무 없다. 강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상류 쪽도 마찬가지여서 큰 비가 오기 전까지 카약이든 래프팅이든 포기해야할 듯 하다. 엄천강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래프팅 명소, 급류 카약 명소다...

아웃도어의 기록/play 2017. 5. 21. 16:48
Jeep 사고

내 아웃도어의 가장 중요한 장비는 차다. 지프 랭글러. 대학생 때부터 나의 드림카였던 이 차를 3년 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가격에 비해 형편없는 옵션과 인테리어, 승차감, 진동, 공기역학을 무시한 직사각형의 아웃테리어 등등 이 차의 단점은 셀 수 없을만큼 많다. 하지만, Jeep다. 차의 브랜드명이 차종을 의미하게 된 차, 바로 그 Jeep다. 37,000km 쯤 달리니 속칭 질이 들어 고속주행에서 오히려 소음과 진동이 줄고, 속도도 제법 난다. 나의 운전 스타일에 길들여진 것이다. 킬로수를 더하면 더할 수록 빠져든다. 튜닝에 대한 욕구를 늘 갖고 있지만, Jeep 튜닝이라는게 한번 손대면 헤어나올 수 없고, 결국 차값 이상을 쓰게 되는 경우를 꽤 봐온터라 꾹 참고 있다. 일주일 전, 가벼운 사고가 ..

아웃도어의 기록/gear 2017. 2. 17. 11:38
스캠프 Up-grade 완료

스캠프 업그레이드가 끝났다. 최소한의 업그레이드만 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고, 또 혹시나 나중에 중고로 내놓을 경우도 있을 수 있어 꼭 필요한 작업이라며 위안을 삼고 있다. 작업 결과는 다행히 만족스럽다. 가스통 보관함과 휠이 특히 마음에 든다. 쏠라 패널을 포함한 전기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만족한다. 히터 온도 조절기도 아주 추운 날 1박하며 시험해보니 순정 부품에 비해 훨씬 더 예민하게 작동한다. 설정한 온도 밑으로 실내 온도가 내려가면 즉시 가동돼 훈훈하게 해줬다. 다른 장치를 하나 더 달아 소음도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 스캠프 구입과 보험, 이번에 업그레이드까지 적지 않은 비용이 들었다. 주위에서 부러움 반, 질투 반 섞인 반응들을 느낄..

아웃도어의 기록/gear 2017. 2. 13. 21:34
스캠프 업그레이드

왠만하면 구입했을 때 그대로 쓰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간다. 캠핑 트레일러라는 것이 아웃도어 환경에서는 집인 셈이니 기본적인 건 갖추고 있지만, 그래도 부족한게 많다. 손댔다하면 1~2백은 깨지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가장 필요한 것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했다. 우선, 전기 시스템. 스캠프는 60암페어 배터리를 쓴다. LED전구를 쓰고, 히터 시동걸 때, 그리고 물을 쓸때 펌프 가동하는데 전기가 필요하다. 캠핑장에 가면 외부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으니 걱정이 없지만, 다 갖춰진 캠핑장을 가려면 굳이 캠핑 트레일러를 가져갈 필요가 있나. 노지에서는 기본적인 전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배터리라는 것이 주기적으로 충전시켜주지 않으면 방전이 되고, 방전이 되면 배터리를 갈아야한다. 평소에는..

아웃도어의 기록/gear 2017. 2. 5. 23:41
阿寒, 北海道 드론 촬영

1월 14일부터 22일까지 홋카이도에 다녀왔다. 끝없이 펼쳐진 설원을 화면에 담고 싶어 dji 매빅 프로를 가져갔다. 작고, 가벼워서 아무런 부담없이 가져갈 수 있었다. 홋카이도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누구도 밟지 않은 눈밭이 곳곳에 있었고,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줬다. 렌터카를 몰고 도로를 달리다가 경치가 좋은 곳이 있으면 차를 세우고 한참을 바라봤다. 아직 홋카이도의 눈부신 설원이 눈에 선하다. 사고가 난 것은 욕심 때문이었다. 설원을 촬영하고 싶어서 최대한 매빅의 고도를 최대한 낮춰 비행했다. 1m도 채안되는 고도를 유지하며 비행하던 중 갑자기 화면이 끊어져 버렸다. 상황을 파악하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매빅에는 전방 감지 센서가 있지만, 눈부신 설원이 센서를 무용화시킨 것이다...

MAVIC pro/film 2017. 1. 25. 14:13
札幌、北海道

일본의 홋카이도 개척은 19세기 말부터 본격화됐다.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다급해진 일본 메이지 정부는 아이누의 땅이었던 홋카이도를 접수해버렸다. 홋카이도의 주도인 삿포로는 홋카이도 개척의 근거지였다. 당시 홋카이도 개척에 막대한 노동력이 필요했고, 본토로부터 인력을 홋카이도로 데려왔는데, 이 노동자들이 엄동설한, 척박한 땅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도망가 버리는 것이었다. 일본 정부가 낸 묘안이 바로 유곽. 술과 여자로 노동자들을 붙잡아 둔 것이다. 일본 정부가 만든 대규모 유곽단지가 바로 스스키노다. 삿포로에서도 가장 번화한 스스키노 사거리는 일년 365일 사람들로 넘쳐난다. 해가 지고 난 뒤, 스스키노의 뒷골목으로 들어가보면 각종 풍속업소가 밀집해 있고, 무료안내소 간판이 즐비하다. 무료안내소란 ..

여행의 기록/해외 2017. 1. 21. 23:25
露天風呂

여행을 오면 늘 밤 늦게까지 싸돌아다니곤 한다. 일찍 호텔 들어가서 자려면 비싼 비행기 타고 왜 나온 것이냐는 물음이 자연스럽게 들기 때문이다. 당연히 다음 날이 힘들다. 하지만, 이번 가족여행은 8박9일의 짧지 않은 일정이고, 술을 못하는 아내와 초등학생 딸과 함께 왔기에 밤늦게 돌아다닐 수가 없다. 또, 도쿄였다면 혼자서라도 억지로 나갔겠지만, 여기는 홋카이도에서도 동쪽 끝에 위치한 쿠시로에서도 30km 더 떨어진 '아칸'이란 곳이다. 마치 유럽 같아서 저녁 7시만 되면 편의점 밖에는 문을 연 곳이 없다. 오후 5시만 되면 호텔로 들어와서 쉬게 되니 다음 날이 가뿐해서 좋다. 더욱이 여기는 온천의 땅, 홋카이도다. 2박3일동안 묵은 타이토 호텔에는 작지만 멋진 온천이 있다. 짙은 호박색의 미끈미끈한 ..

여행의 기록/해외 2017. 1. 19. 17:34
釧路、北海道

10년 만에 쿠시로에 왔다. 2007년 1월에 왔으니 정확히 10년 전이다. 당시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에 관한 촬영일이 있어서 난생 처음 이 먼 곳까지 와서 일주일 정도 머물렀는데, 말 그대로 홀딱 반하고 말았다. 새 중의 새라는 두루미도 두루미지만, 두루미와 공존하고 있는 쿠시로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우리를 안내했던 유리아 모모세씨에게 딸이 크면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10년 만에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그 때 딸이 4살, 지금 14살.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흐른 것이다. 쿠시로까지 멀기는 멀다. 대구에서 도쿄, 도쿄에서 하코다테, 하코다테에서 노보리베츠까지. 어제 노보리베츠 온천 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오늘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삿포로 신치토세공항까지 1시간 정도..

여행의 기록/해외 2017. 1. 18. 21:50
函館、北海道

월요일 출근 시간 전철을 타고 하네다 공항에 가서 도쿄발 하코다테행 ANA를 탔다. 신칸센을 타고 열도를 거슬러 올라가고 싶었지만, 비행기의 두 배에 이르는 기차삯에 무릎을 꿇고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야 말았다. 비행기가 기차에 비해 비용도 시간도 절반.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적어도 국내 교통비에 대해서는 일본은 상식적이지 않은 나라다. 그렇게 도착한 하코다테는 작고 아담한 도시였다. 삿포로, 아사히카와와 함께 홋카이도 3대 도시라는 말이 믿기지 않을만큼 소박한 도시. 일본 첫 개항지답게 이국적인 풍물이 아직 곳곳에 남아있어 눈이 즐거운 도시이기도 했다. 내일 아침 10시 기차로 온천도시인 노보리베츠로 가야하니 하코다테에서 허락된 시간은 겨우 반나절.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2박3일동안 도쿄..

여행의 기록/해외 2017. 1. 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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