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쿠시로에 왔다. 2007년 1월에 왔으니 정확히 10년 전이다. 당시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에 관한 촬영일이 있어서 난생 처음 이 먼 곳까지 와서 일주일 정도 머물렀는데, 말 그대로 홀딱 반하고 말았다. 새 중의 새라는 두루미도 두루미지만, 두루미와 공존하고 있는 쿠시로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우리를 안내했던 유리아 모모세씨에게 딸이 크면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10년 만에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그 때 딸이 4살, 지금 14살.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흐른 것이다. 쿠시로까지 멀기는 멀다. 대구에서 도쿄, 도쿄에서 하코다테, 하코다테에서 노보리베츠까지. 어제 노보리베츠 온천 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오늘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삿포로 신치토세공항까지 1시간 정도..
여행의 기록/해외
2017. 1. 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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